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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입학제 택한 뉴욕시 공립중학교 70%↓

26일 공립중학교 입학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시 공립중학교 중 선별적 입학제도를 택한 학교가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매체 초크비트가 교육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 중학교 전체 478곳 중 59곳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뉴욕시 공립 중학교에서 중단됐던 속칭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입학생 선별절차를 2023~2024학년도부터 다시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1학년도 196곳 대비 69.9% 감소한 것이다.   앞서 지난 9월말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스크린을 통한 공립 중학교 입학생 선별절차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32개 각 학군장에 위임하면서 1·2·3·7·8·11·12·13·14·15·16·19학군 12곳은 스크린을 통한 입학생 선발을 전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를 포함해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25학군과 26학군은 각각 3곳(IS025, JHS189, PS164), 5곳(MS172, JHS067, JHS074, JHS216, MS158)이 스크린을 실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특히, 25학군은 29학군(퀸즈 로렐톤·캠브리아하이츠)과 더불어 유이하게 전체 32개 학군 중 스크린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학교가 늘어난 학군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등록학생수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허용 이후 특정 지역에서 학생 수가 반등하고,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줄어들 경우 입학 정책이 다시 한번 대격변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선별적 입학제도에 대한 찬반 여론의 의견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찬성 측은 다양한 수준의 학교가 유지되면 수준별 수업을 할 수 있어 학생들도 효율적인 교육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또 스크린을 통한 입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립교 교육이 하향평준화된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면, 스크린 폐지를 주장하는 측은 흑인·히스패닉·장애인·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은 스크리닝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입학선별제는 차별적이라며 포괄적 교육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심종민 기자선별입학제 공립중학교 공립중학교 입학신청 입학생 선별절차 입학생 선발

2022-10-26

뉴욕시 공립교 원격수업 다시 도입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과 함께 커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 내정자가 온라인 원격 수업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뱅크스 교육감 내정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원격 수업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는 답변을 내놨다.   뱅크스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노출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두려워하고 있고, 팬데믹 동안 원격 수업으로 자녀들이 학습성과를 잘 내고있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원격수업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뱅크스는 이번 학년도에 원격수업 옵션이 제공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교사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면수업에 차질이 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공립 고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유지=14일 시 교육국이 발표한 2022~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입학 규정에 따르면 공립 고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이 유지됐다.   당초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했던 공립 고등학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폐지 계획이 많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면서 결국 철회된 것이다.   한편, 중학교 입학 신청과정에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학생 선발은 올해에도 중단된다.   지난해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부터 공립 중학교 입학과정을 변경, 스크린을 통한 입학생 선발을 ‘1년간’ 중단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받겠다고 밝혔지만, 올해에도 변경된 내용이 유지된 것이다.   중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등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교육국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을 통해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원격수업 도입 원격수업 옵션 입학생 선발 고등학교 입학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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